월드미션대학교(총장 임성진 박사)는 지난 16일, 개교 30주년을 맞아 월트디즈니 콘서트 홀에서 기념 음악회를 개최했다.

축제의 무대, 감사의 무대, 희망의 무대로 구성된 이번 음악회는 월드미션대학교 교수들이 중심이 되어 클래식과 정통 재즈음악으로 수준 높은 음악적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으며, 최 정상급 연주자로서 전 세계를 무대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월드미션 대학교 동문들의 탁월한 연주로 음악의 향연이 연출됐다.
음악회 하이라이트인 희망의 무대는 월드미션대학교 재학생들이 뛰어난 기량으로 채영석 작곡가의 창작 칸타타 ‘요셉’을 통해 “변화하는 시대를 리드하는 월드미션 대학교”를 주제로 역경과 시련을 이겨낸 학교의 밝은 미래를 제시했다.

특히 화려한 합창단과 웅장한 오케스트라로 완성도를 높인 희망의 무대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음으로 전진하는 요셉과 학교의 모습을 그려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국악적인 음계를 사용한 멜로디 사용으로 서양의 오케스트라를 통해 들려지는 국악풍의 음계가 아름답게 조화되는 시도가 돋보였다.
임성진 총장은 “개교 30주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그 동안의 은혜에 감사드린다. 또한 오늘까지 본교가 성장할 수 있도록 수고하시고 헌신하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개교 30주년을 맞아 월드미션대학교를 설립하신 고 임동선 목사님의 세계 선교를 향한 설립 정신을 기억하며, 국제화 시대에 세계 유수 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명실상부한 기독교 종합대학교로의 노력을 그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를 준비한 윤임상 교수는 “월드미션대학교에 음악과가 설립된 이래 지난 15년의 모든 결과물을 압축해 교수들과 동문, 재학생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축제와 감사와 희망을 연주한 시간이었다”며 “제한된 시간으로 좋은 실력을 갖춘 동문들과 재학생들이 참여하지 못해 아쉬울 만큼, 월드미션대학교가 그동안 눈부신 발전을 통해 훌륭한 음악인들이 많이 배출돼 감사하다”고 전했다.